"함께 살아줘 고맙다" 용인기흥노인복지관, 황혼의 프로포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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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노인복지관이 15일 강당에서 리마인드 웨딩 '황혼의 프로포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5쌍의 어르신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 지난 2017년부터 29쌍이 이같은 이색 행사를 개최해 왔다.
윤모승 어르신은 영상편지 통해 부인 이희락 여사에게 "믿음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함께 살아줘 고맙다"며 "당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바다를 먹물로 삼아도 다 쓸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말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과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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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 기흥노인복지관이 15일 강당에서 리마인드 웨딩 ‘황혼의 프로포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5쌍의 어르신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 지난 2017년부터 29쌍이 이같은 이색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선 올해로 결혼 62주년을 맞은 황우현·송화자 부부를 비롯해 양찬석·김경자 부부, 윤모승·이희락 부부, 김박형·임영자 부부, 윤영수·손옥순 부부가 참여했다.
윤모승 어르신은 영상편지 통해 부인 이희락 여사에게 “믿음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함께 살아줘 고맙다”며 “당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바다를 먹물로 삼아도 다 쓸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말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과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이언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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