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야, 상임위 독식 겁박…박찬대, 원 구성 공개토론 답하라"

이승재 기자 2024. 6. 16.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앞서 제안한 '원 구성 공개토론'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 공개토론을 제안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민주당에서 아무런 답이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방탄 아니라면 토론 피할 이유 없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 등 22대 국회 개원 관련 협상을 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4.06.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앞서 제안한 '원 구성 공개토론'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 공개토론을 제안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민주당에서 아무런 답이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열고 나머지 상임위원장도 모두 차지하겠다며 여당을 겁박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국회법 어디에도 다수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해도 된다는 규정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야당 당수 방탄 수단으로 삼아도 된다는 규정은 더더욱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국회' 이곳에서 국회가 멈춰 섰다"며 "이 부끄러운 명제 앞에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여야 협치가 사라지고, 민생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회 점령군처럼 행동하고, 사법부를 무력화시키는 입법을 쏟아내고, 언론까지 모욕하는 진짜 이유를 국민 앞에서 설명해 달라"며 "만약 '이재명 대표 구속'을 막기 위한 방탄 활동이 아니라면 공개토론을 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