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청도·소청도서 멸종위기 점박이물범 발견

김샛별 기자 2024. 6. 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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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녹색연합은 백령도뿐만 아니라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도 점박이물범 서식 현황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점박이물범의 휴식, 서식지역이 대청도, 소청도 일대에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인천시 등은 이곳까지 서식 현황 조사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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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서식 현황조사 범위 확대해야"
점박이물범. 인천녹색연합 제공

인천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 현장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지난 23일 대청도 옆 갑죽도 해안에서 점박이물범 2마리, 25일에는 소청도 등대 주변 지역에서 점박이물범 2마리를 발견했다.

서해에는 2019년 기준 점박이물범 1천500여 마리가 서식 중이며 이 중 300~350여마리가 매년 봄부터 늦가을까지 백령도를 찾아와 머문다.

그러다가 겨울철이 되면 번식지인 중국 발해만 일대로 이동하며 생활한다.

녹색연합은 백령도뿐만 아니라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도 점박이물범 서식 현황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점박이물범의 휴식, 서식지역이 대청도, 소청도 일대에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인천시 등은 이곳까지 서식 현황 조사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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