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어셉 이이슬 "동호회 대회 활성화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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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셉의 2연승을 이끈 선수 출신 이이슬이 동호회 대회 활성화를 바랐다.
어셉은 16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2 다이브와의 경기에서 31-2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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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셉의 2연승을 이끈 선수 출신 이이슬이 동호회 대회 활성화를 바랐다.
어셉은 16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2 다이브와의 경기에서 31-25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도 칸스를 34-31로 꺾은 어셉. 선수 출신 이이슬의 활약이 빛났다. 이이슬은 외곽슛은 물론, 경기 조율과 수비 등을 이끌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를 마친 이이슬은 "이렇게 두 경기를 연속으로 뛴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게다. 너무 힘들다"고 웃어 보이며 "슛이 만족스러울 만큼 들어가진 않았지만, 중요할 때 터져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셉은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은 팀이다. 다만, 대회 전까지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해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분위기 좋게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광주 수피아여고 3학년 시절까지 농구 선수로 활약한 이이슬. 졸업 이후 6년 가까이 농구공을 잡지 않았던 그가 동호회 농구로 돌아온 지는 7년 차라고.
이이슬은 "두 번째 다이브와의 경기도 힘들었지만, 첫 경기 (한국체육대학교 농구 동아리) 칸스전이 더 어려웠다. 어린 친구들이라 체력이 좋더라. 우린 나이가 많다(웃음)"며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유현정 선수가 달려주고 활력소가 되어줬다. 모두 고생했다"며 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이슬은 "대학부 대회는 많은데, 동호회 대회는 개최에 어려움이 많다. 여건이 열악한 편이다. 앞으로도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같은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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