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 대응철저 지시"… 충북도, 청주시 '초비상'

석지연 기자 2024. 6. 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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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가 오는 18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도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진료 공백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16일 도와 시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료계의 집단휴진 예고에 따른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보건복지국 등 관계부서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이범석 청주시장은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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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집단휴진 참여 자제 요청, 도민 의료불편 최소화 노력

충북도와 청주시가 오는 18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도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진료 공백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지난 12일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히면서 진료공백에 대한 우려와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데 따른 조치다.

16일 도와 시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료계의 집단휴진 예고에 따른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보건복지국 등 관계부서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이범석 청주시장은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통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집단휴진에 대비해 이미 관내 의료기관 986개소에 진료명령 및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했으며, 각 시군이 업무개시명령을 추가로 발령해 휴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진 당일 전 보건소와 의료원이 20시까지 연장 진료를 실시하고 심야약국 등이 영업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며, 응급실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시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에 시민들의 진료에 차질 없도록 정상 진료를 해주길 재차 당부했고, 각 보건소에서 관내 개원의 전담관을 편성해 당일 의료기관의 진료 여부를 확인한 뒤 휴진이 확인되면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 한다고 밝혔다.

집단휴진 당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 등에 대한 사항은 응급의료포털(E-Gen)에 조회하거나 각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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