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갈기 찢길 것 같아”...’독설가’ 킨이 선정한 잉글랜드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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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약점으로 뽑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킨은 아놀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약점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파쇄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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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로이 킨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약점으로 뽑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킨은 아놀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약점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파쇄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유로 우승을 원한다. ‘축구 종가’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고, 월드컵 우승 경험도 있지만 유로 대회에서 정상에 선 적은 없다. 지난 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이 머물렀다.
이번 대회 ‘초호화 멤버’로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해리 케인, 차기 ‘발롱도르’ 후보 주드 벨링엄,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선수’ 필 포든 등 선발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로만 구성했다.
리버풀의 아놀드도 선발됐다. 그는 세계 최정상급 우측 풀백이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킥을 가지고 있다. 종종 프리킥,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만들어 낸다. PL 수비수 역대 도움 2위를 기록할 만큼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의 실력에 유럽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이용해 한 가지 실험을 하려 한다. 우측 풀백 포지션인 그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것이다. 수비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비진을 보좌할 능력은 충분하다. 또한 그의 장점인 정확한 킥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킨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조별리그에서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실력 있는 팀과 경기한다면 한계가 드러날 것 같다. 내 생각엔 그가 중앙 미드필더에서 정상급 팀들과 경기한다면 갈기갈기 찢길 것 같다”라며 아놀드가 ‘약점’이라고 말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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