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눈 떠보니 50대 이정은…'낮밤녀' 4.0%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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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과 정은지의 아찔한 이중생활이 시작됐다.
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에서는 낮에는 50대, 밤에는 20대가 되는 기묘한 마법에 걸린 이미진(정은지 분)이 임순(이정은 분)의 이름으로 시니어 인턴에 취업, 인생 2막을 열며 토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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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과 정은지의 아찔한 이중생활이 시작됐다.
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에서는 낮에는 50대, 밤에는 20대가 되는 기묘한 마법에 걸린 이미진(정은지 분)이 임순(이정은 분)의 이름으로 시니어 인턴에 취업, 인생 2막을 열며 토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유료가구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무려 8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이미진의 면접 풍경으로 시작된 '낮밤녀'는 20대 취준생에게 닥친 각양각색 위기들을 조명했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던 이미진에게 연달아 닥친 시련은 차라리 다른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 정도로 가혹하기만 했다.
누군가 이미진의 소원을 듣기라도 한 듯 아침에 일어난 이미진의 얼굴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0년의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버린 것. 가족들도 못 알아볼 만큼 급격한 변화는 이미진을 수상한 아줌마로 만들어 버렸다. 자신이 이미진임을 입증하고자 가족들의 비밀을 고백하고 춤까지 추는 이미진의 필사적 자기 PR이 웃음을 유발했다.
20대로 면접을 보던 시절과 달리 50대 이미진을 보는 면접관들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미소가 맴돌았다. 면접관들의 기립박수와 따봉까지 받아낸 이미진은 마침내 인생 첫 합격 공고를 보게 됐다. 비록 자신의 이름이 아닌 임순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얻은 합격 통지였지만 오랜 노력을 보답받는 듯한 벅찬 감정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미진을 속인 취업사기꾼을 붙잡은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과 이미진의 서류가 바뀌는 일도 일어나 흥미를 돋웠다.
2회는 1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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