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나홀로 4월 휴대폰 가입자 순증…SKT·KT 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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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게 이동통신 가입자 순증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순감하던 가입자가 올들어 반등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KT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도 계속 가입자가 줄어들다 올해 1월부터 반등했는데, 올 4월 증가세가 꺾였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4월 앱 기반 5G 선불 요금제 '너겟' 가입자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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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해 가입자 늘다 순감 전환…KT, 2021년 7월부터 감소세
LGU+ '너겟' 가입자 2배 증가…KT, 3G 회선 10만 아래로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지난 4월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게 이동통신 가입자 순증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순감하던 가입자가 올들어 반등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KT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4월 LG유플러스의 휴대폰 회선수는 1095만1432개로 전월보다 2235개 늘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순감을 이어오다 올해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도 계속 가입자가 줄어들다 올해 1월부터 반등했는데, 올 4월 증가세가 꺾였다.
이와 달리 KT는 좀처럼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KT는 2021년 7월부터 가입자가 계속 줄어들었다. 그러다 2022년 9월 반짝 순증했고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알뜰폰 회선수는 921만2813개로 전월보다 4만6141개 늘었다. 다만 알뜰폰은 올해 순증 규모가 10만회선대를 유지했는데 4월에는 이 규모가 크게 줄었다. 4월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이 본격 도입됐던 때다. 이로 인해 알뜰폰으로 유입되는 가입자도 빠르게 줄었고, 회선수 순증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4월 앱 기반 5G 선불 요금제 ‘너겟’ 가입자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4월 너겟 가입자 회선은 6278개로 전월 2676개 대비 134.6% 늘었다.
4월 전체 휴대폰 회선수는 5675만4897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2만8996개 늘어난 수치다. 5G 가입 회선수는 SK텔레콤이 2313만2494개, KT 1345만8248개, LG유플러스 1095만1342개다.
이 가운데 KT의 3G 회선수가 10만 아래로 떨어졌다. KT의 4월 3G 회선수는 9만9598개로 전월(10만2456개)보다 2858개 줄었다. SK텔레콤의 3G 회선은 29만294개다. LG유플러스는 3G가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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