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눈물만...1400억 주고 샀는데, 몸값 '741억' 폭락→현재 가치 370억

한유철 기자 2024. 6. 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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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이후, 엄청난 몸값 폭락을 경험했다.

2022-23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

많은 선수들이 나가고, 많은 선수들이 합류한 가운데 안토니는 그런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가장 공을 들여 영입한 선수이기도 하며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불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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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이후, 엄청난 몸값 폭락을 경험했다.


2022-23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이후 적극적인 스쿼드 변화를 단행하며 리빌딩을 거쳤다. 많은 선수들이 나가고, 많은 선수들이 합류한 가운데 안토니는 그런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가장 공을 들여 영입한 선수이기도 하며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불했기 때문. 맨유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아약스에 기본료만 9500만 유로(약 1406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했다.


우려와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시작은 좋았다.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PL) 데뷔 후,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후 행보는 전혀 '돈값'에 맞지 않았다. 화려한 드리블 기술을 갖고 있지만, 실속은 없었고 왼발 편향적인 모습으로 인해 상대 수비수들에게 일찌감치 간파당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내 영향력은 줄었고 팬들의 비판은 늘었다.


첫 시즌 공격 포인트는 8골 3어시스트. 두 자릿수이긴 했지만, 이적료와 기대치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었다. 이에 2023-24시즌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결과는 더욱 처참했다.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 리그 마수걸이 득점도 35라운드가 돼서야 터졌다.


맨유에서 두 시즌 연속 실패를 경험한 안토니. 이에 맨유 입성 이후, 꾸준히 몸값 하락을 경험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맨유 입성 이후 7500만 유로(약 1111억 원)까지 올랐던 그의 가치는 2년 동안 꾸준히 하향선을 그렸고 현재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로 책정됐다. 무려 2년 동안 5000만 유로(약 741억 원)가 떨어진 것.


최근엔 이적설이 떠오르기까지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맨유는 오는 여름 적절한 금액을 제안받는다면, 안토니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고자 하며 연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에 달하는 그의 급여를 줄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물론 아직까지 그를 영입하려는 다른 구단의 움직임은 없다. 불투명해진 그의 미래. 안토니가 여름 이적시장 때 맨유를 떠날지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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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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