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호재 ‘과천’ 아파트값 상승…지역 편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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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도내 정비사업 호재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과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며 지역 간 편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2주(10일 기준)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 올랐다.
경기도내 아파트값은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였다.
도내 아파트 시세 상위 10위에는 과천 소재 아파트가 6곳 자리할 정도로 과천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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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도내 정비사업 호재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과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며 지역 간 편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2주(10일 기준)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 올랐다. 6월 첫 주(0.03%)보다 상승 폭은 줄었지만, 상승 기조는 이어졌다.
경기도내 아파트값은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과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38% 오르며 전체적인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과천과 함께 성남 분당구(0.3%) 이매·서현동과 안양 동안구(0.21%) 평촌·호계동, 성남 수정구(0.11%) 창곡·신흥동, 광명시(0.11%) 철산·하안동 아파트 매매 가격도 크게 올랐다.
도내 아파트 시세 상위 10위에는 과천 소재 아파트가 6곳 자리할 정도로 과천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과천중앙공원, 과천초, 과천고와 맞닿아 있는 과천 주공10단지 연립주택(과천시 중앙동 76)이 3.3㎡당 6천575만원으로 경기지역 아파트 시세 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과천 주공10단지 아파트(과천시 중앙동 65)도 3.3㎡당 6천265만원을 호가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천은 최근 1년 동안 수도권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과천은 올해 4월 기준 아파트 3.3㎡(1평)당 4천968만원으로 1년 전(4천540만원)보다 9.4% 가격이 상승했다. 이중 별양동에 위치한 주공4단지의 경우 평당 매매가격이 지난해(4천95만원)보다 35% 늘어난 5천541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6월 둘째 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3.3㎡당 1천564만원이었으며 31개 시·군별로는 ▲과천(5천103만원) ▲성남 분당(3천458만원) ▲하남(2천526만원)이 상위 3곳에, ▲연천(454만원) ▲동두천(574만원) ▲포천(606만원) 순으로 하위에 자리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1기 신도시 재건축 소식이 이어지면서 거론되는 지역의 재건축 단지는 물론, 그 주변까지 수혜를 보고 있다”면서도 “아직 부동산 가격이 충분히 저점으로 내려오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이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평균가의 4배를 훌쩍 뛰어넘는 등 지역 편차가 더욱 커지는 기이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0.08%로 전주(0.1%)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난주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파주시(-0.14%)는 야동·검산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12%)는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했으나, 광명(0.32%)은 하안·철산동 소형 규모 위주로, 시흥(0.27%)과 부천 소사구(0.26%)에서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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