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임산부 환자 늘었다”…입맞춤으로도 감염된다는 ‘이것’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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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매독 질환이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어린 임산부 중에서도 매독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산부인과의사회 조사를 인용해 2022년 10대 임신부 약 200명 중 1명이 성병인 매독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10대 임신부 3504명 중 18명이 매독에 걸렸다.
국립 감염증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매독 감염자 수는 10년 전과 비교할 때 약 12배 늘어난 1만5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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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임산부 환자, 6년전보다 4배 늘어
성관계 뿐만 아니라 키스로도 전염돼
체내 병원균 남아있을때 눈·신경 마비
16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산부인과의사회 조사를 인용해 2022년 10대 임신부 약 200명 중 1명이 성병인 매독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10대 임신부 3504명 중 18명이 매독에 걸렸다. 감염률은 0.51%로 6년 전인 2015년 조사 때의 0.19%와 비교할 때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0대 감염률의 경우 0.17%, 30대는 0.04%로 10대보다는 적다. 하지만 6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약 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국립 감염증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매독 감염자 수는 10년 전과 비교할 때 약 12배 늘어난 1만50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1999년 이래 역대 최고치다.
매독은 성관계뿐 아니라 키스로도 전염이 된다. 일본에서 매독이 유행하게 된 배경으로는 성병 지식 부족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낯선 사람과의 성교 등이 이유로 꼽힌다.
매독은 증상이 다양해 초기에 진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하지 않고 병원균이 체내에 남아 있을 경우 눈이나 신경 등을 마비시키는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 초기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완치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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