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갈등 빚던 행당7구역, 공사비 검증 통해 일부 증액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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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이 공사비 증액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가 SH공사의 공사비 검증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 해결을 위해 '서울시 정비사업 공사계약 종합 관리방안'을 마련해, SH공사에 공사비 검증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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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이 공사비 증액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가 SH공사의 공사비 검증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 해결을 위해 '서울시 정비사업 공사계약 종합 관리방안'을 마련해, SH공사에 공사비 검증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행당7구역은 시공사가 설계변경과 물가상승을 이유로 526억 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조합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 상황이 이어졌다.
SH공사는 공사비 검증을 진행해 설계변경 280억 원 중 108억 원을 증액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물가변동 246억 원에 대해서도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타협안을 제안한 결과, 조합과 시공사는 당초 증액 요청액의 53%인 282억 원 선에서 공사비를 증액하는데 합의했다.
시는 신반포22차도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현재 SH공사에서 공사비 검증을 진행 중이며 8월 중으로 검증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사비로 인한 갈등 해결을 위해, SH공사의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공사비 검증 제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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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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