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추천서’까지 받아 입단했는데...英 언론 “120억 헐값에 매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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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높은 기대를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빅토르 린델로프가 헐값에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린델로프에 대해 680만 파운드(약 119억 원)를 제안할 것이며 이 입찰이 성공할 수 있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린델로프가 맨유로 합류할 때 지불했던 기본 이적료인 3천5백만 유로(당시 약 440억 원)의 1/3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마지막 이유는 린델로프의 계약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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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과거 높은 기대를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빅토르 린델로프가 헐값에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린델로프에 대해 680만 파운드(약 119억 원)를 제안할 것이며 이 입찰이 성공할 수 있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린델로프는 스웨덴 출신의 중앙 수비수다. 벤피카에서 재능을 드러냈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 정확한 패스 능력까지 갖춘 선수다. 2017년 당시 맨유에서 뛰던 국가대표팀 선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적극 추전하여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즐라탄 추천서’가 무색하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종종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주기에는 애매한 퍼포먼스였다. 시즌이 지나도 꾸준함은 보이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에는 준주전급 선수로 밀려나기까지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센터백 보강이 1순위인 맨유. 영입을 위해서는 선수단에 공간이 있어야 한다. 린델로프는 이를 위해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시즌에도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이끌 것이 유력한 만큼 린델로프가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이지 않는 이상 벤치 멤버에 머물 것이다.
‘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는 페네르바체가 그를 위해 680만 파운드를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이는 린델로프가 맨유로 합류할 때 지불했던 기본 이적료인 3천5백만 유로(당시 약 440억 원)의 1/3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하지만 매체는 충분히 맨유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첫 번째 이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전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주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맨유의 수비 개혁이다. 린델로프는 현재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다. 그를 굳이 붙잡아 둘 이유가 없다. 마지막 이유는 린델로프의 계약기간이다. 남은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조금의 이적료라도 얻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판매해야 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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