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산 시대 '프리미엄'으로 우유 시장 확대 나선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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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올해 출산율이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만큼 귀해진 한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VIB족(Very Important Baby)'이 증가하고 있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발효유와 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을 소비하고 있지만 주로 마시는 우유 1순위에는 여전히 '백색우유'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당불내증이나 특유의 냄새 등으로 백색 우유를 소비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유업계가 백색우유 품질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며 "밀려드는 해외 멸균유 수입 공세에 대비하고 시장 파이를 늘리기 위해 고품질화에 나선 업계의 전략이 주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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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관계자는 "A2+ 우유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프리미엄 등급의 우유로 원유 자체의 퀄리티를 최대로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소화개선 및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줘 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수입산 멸균유에 대비해 좋은 선택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화 불편감을 일으키는 A1단백질 없이 'A2단백원유'만 담은 A2단백우유는 가열처리 외 별도로 추가 공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 생산을 위해 국내 전용목장에서 젖소를 분리 집유하여 1급 A등급의 A2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냉장 제품으로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등급인 '3스타'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발효유와 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을 소비하고 있지만 주로 마시는 우유 1순위에는 여전히 '백색우유'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당불내증이나 특유의 냄새 등으로 백색 우유를 소비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유업계가 백색우유 품질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며 "밀려드는 해외 멸균유 수입 공세에 대비하고 시장 파이를 늘리기 위해 고품질화에 나선 업계의 전략이 주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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