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뉴형 조용히 해요!...국대 후배, 호나우지뉴 '비판'에 언짢 "티켓 달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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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가 호나우지뉴의 발언에 언짢아했다.
유럽 축구의 전설이자 브라질의 레전드인 호나우지뉴가 최근 브라질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호나우지뉴의 강렬한 비판을 들은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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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하피냐가 호나우지뉴의 발언에 언짢아했다.
유럽 축구의 전설이자 브라질의 레전드인 호나우지뉴가 최근 브라질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나는 코파에서 브라질이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응원도 하지 않을 거고 보지도 않을 것다. 충분하다. 우리가 사랑하는 브라질 축구의 슬픈 순간이다. 경기에선 어떠한 정신도 찾을 수 없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악의 경기였다. 존중할 만한 리더도 없고 그저 평범한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이렇게 나쁜 상황을 본 적이 없다. 브라질 유니폼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고 축구의 결핍이다. 우리의 경기력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이었다. 정말 부끄럽다"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가 이토록 분노한 이유가 있다.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평가전에서 졸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
상대는 미국이었다. 미국 역시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며 다크 호스로 여겨지는 만큼, 전력을 가늠하기엔 충분한 상대였다.
그럼에도 브라질은 '쉽게' 이겨야만 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물론 경기 기록은 브라질이 앞섰다. 점유율은 61%를 기록했으며 90분 동안 무려 25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도 12번에 육박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공격은 번번이 막히며 미국을 뚫어내지 못했다.
호나우지뉴의 강렬한 비판을 들은 브라질. 이에 대표팀의 일원 중 하나인 하피냐는 언짢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호나우지뉴의 성명문? 나는 그것이 조언인지 뭔지 모르겠다. 며칠 전, 나는 그(호나우지뉴)가 비니시우스에게 경기 티켓을 달라고 한 것을 들었다. 어떠한 경우에도, 나는 놀랐고 그의 성명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미 및 북중미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코파 아메리카는 오는 21일(한국시간) 개최된다.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16개의 팀이 우승을 목표로 긴 여정에 돌입한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우승을 목표로 하는 아르헨티나는 페루, 칠레, 캐나다와 한 조가 됐고 브라질은 콜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D조에 편성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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