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 만든 조각가.. 김영원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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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으로 유명한 김영원(77) 조각가의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청작화랑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평생 구상조각 작업에 매진해 온 김 작가는 인체 조각의 대가로, 1976년 한국 구상조각회를 결성해 사실주의 조각의 지평을 넓혀왔다.
이번 전시에는 인체조각과 함께 '순간적 회화' 작품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지난해 제1회 김복진 미술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상금 2000만 원을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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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으로 유명한 김영원(77) 조각가의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청작화랑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평생 구상조각 작업에 매진해 온 김 작가는 인체 조각의 대가로, 1976년 한국 구상조각회를 결성해 사실주의 조각의 지평을 넓혀왔다.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종대왕상뿐만 아니라 청남대의 역대 대통령 동상,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의 거대한 인체 조형물 등을 제작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인간의 실존 문제를 다룬 ‘중력 무중력 시리즈’가 있으며, 이는 후기 산업 사회의 익명성과 사람들의 탈진 현상을 표현한 걸로 호평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인체조각과 함께 ‘순간적 회화’ 작품도 선보인다. 작가가 수년 전부터 관심을 쏟으며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명상예술(Art of Qiosmosis)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해 낸 그림이다.
김 작가는 지난해 제1회 김복진 미술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상금 2000만 원을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내년 김해시 주관으로 김영원 조각공원과 미술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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