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피해 UCL로 도피? 유벤투스, '항명 FW' 영입전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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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도르트문트보다 제이든 산초를 영입할 확률이 높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산초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에도 산초와 같이 하기를 원한다.
도르트문트와 달리 충분한 영입 자금이 있는 구단은 부활한 산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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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유벤투스는 도르트문트보다 제이든 산초를 영입할 확률이 높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산초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성장했다. 분데스리가 네 시즌 동안 38골 51도움을 올리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맨유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로 무대를 옮겼다.
맨유에서는 기대와는 달리 부진했다. 두 시즌 반 동안 12골 6도움만을 기록했다. 설상가상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을 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구단과의 관계도 틀어졌다.
이대로 내리막길을 걸을 것만 같던 산초. 그에게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손을 내밀었다. 익숙한 ‘노란 옷’을 입고 다시 부활에 성공했다. 모든 대회에서 21경기 출전해 3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의 주역이기도 하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에도 산초와 같이 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당장 영입할 자금이 없다. 한 시즌 추가 임대를 원하지만 맨유는 그의 매각을 원한다. 맨유는 4천만 파운드(약 703억 원)를 원하지만 도르트문트는 그 금액을 감당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접근했다. 도르트문트와 달리 충분한 영입 자금이 있는 구단은 부활한 산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산초는 분데스리가보다 이탈리아 세리에A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산초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계속해서 밟을 수 있다.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한다.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배가 아플 수 있는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올드 트래포드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 모두 '불편한 동거'를 원하지 않는다. 산초가 다음 시즌 맨유를 떠나 어떤 무대에 도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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