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게임노트] ‘야마모토 삼두근 부상→강제 불펜데이' LAD, KC에 2-7 패배…오타니, 볼넷 출루

최민우 기자 2024. 6. 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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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의 부상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졌다. 오타니 쇼헤이(30)는 무안타 침묵에 그쳤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의 시즌전적은 43승 29패가 됐다. 캔자스시티의 시즌전적은 41승 31패가 됐다.

다저스는 불펜데이로 마운드를 운용해야 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야마모토는 2회를 마친 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더 이상 공을 던지지 못했다. 미국 매체 ‘다저 블루’는 “야마모토가 삼두근에 타이트함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이날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마이클 그로브(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요한 라미레즈(1이닝 1탈삼진 무실점)-블레이크 트라이넨(⅔이닝 1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앤서니 반다(2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라이언 야브로(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등이 차례로 등판해 이닝을 책임졌다.

▲오타니 쇼헤이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타율은 0.305로 소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948이 됐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제이슨 헤이월드(우익수)-캐번 비지오(3루수)-개빈 럭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캔자스시티는 마이켈 가르시아(3루수)-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비니 파스콴티노(1루수)-넬슨 벨라스퀘스(지명타자)-프레디 페르민(포수)-닉 로프틴(2루수)-MJ 멜란데즈(좌익수)-다이론 블랑코(우익수)-개럿 햄슨(중견수)으로 진용을 갖췄다.

1회 첫 타석에 선 오타니. 베츠의 좌중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때 오타니는 상대 선발 세스 루고가 던진 91.9마일짜리 빠른공을 공략했지만 2루 병살타를 쳤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출루하지 못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루고의 2구째 82.5마일짜리 커브를 공략했다. 하지만 공은 2루수 로프틴에게 잡혔고,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오타니의 배트는 침묵했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루고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그러다 8구째 93.7마일짜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에 들어오자 배트를 냈다. 그러나 1루 땅볼로 잡혔다.

▲오타니 쇼헤이

네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7회 2사 1루 때 오타니는 샘 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프리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홈을 밟진 못했다.

다저스는 4회 캔자스시티에 선취점을 내줬다. 1사 2,3루 위기상황에서 로프틴을 2루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건 막지 못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프리먼의 중월 2루타,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파헤스가 1루 땅볼로 잡혔지만 헤이워드가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비지오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럭스가 2타점 중전 안타를 쳐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다저스는 만루 홈런을 맞고 다시 역전 당했다. 바뀐 투수 트라이넨이 흔들렸기 때문. 파스콴티노와 벨라스케스, 페르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로프틴을 삼진 처리했지만 멜렌데즈에게 우월 만루포를 맞았다.

다저스는 계속 실점했다. 7회 선두타자 햄슨에게 좌월 3루타를 맞았다.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줘 1,3루 위기에 몰렸고, 위트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파스콴티노 타석 때 더블스틸을 허용한 다저스. 2,3루 위기 상황에서 파스콴티노를 삼진 처리했으나 벨라스케스에게 1타점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맞았다.

다저스는 추격하지 못했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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