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개인 266.5만명·개인사업자 20.3만 신용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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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 266만5000여명(전체 298만4000여명)과 개인사업자 20만3000여명(전체 31만여명)이 지난 5월말까지 빚을 모두 청산했다.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개인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 22.7%, 60대 이상 21.2%, 30대 21.1%, 등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전액상환을 완료한 약 20만3000의 신용평점이 5월 말 기준 평균 약 101점 상승(624점→725점)했다.
개인의 경우 5월말까지 약 2만6000명이 신용카드 발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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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골목상권이 주로 혜택 받아”
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 266만5000여명(전체 298만4000여명)과 개인사업자 20만3000여명(전체 31만여명)이 지난 5월말까지 빚을 모두 청산했다.
금융위원회는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지원한 결과 청년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이같은 혜택이 전달됐다고 16일 밝혔다.
전 금융권은 지난 3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개인과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했다. 금융권은 지난 5월 말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연체금액에 대한 전액상환을 완료했다.
5월말 연체금액 전액 상환자 수는 1월말에 비해 증가했다. 이기간 개인은 약 7만5000명, 개인사업자는 약 3만9000명 늘었다.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채무변제를 독려하는 효과도 나타난 것이다.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개인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 22.7%, 60대 이상 21.2%, 30대 21.1%, 등이다. 개인사업자의 업종비중은 도·소매업 30.0%, 숙박·음식점업 25.8%, 서비스업(수리 등) 11.0% 등이다.
금융위는 신용평점 개선 효과가 주로 청년과 골목상권에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전액상환을 완료한 개인 약 266만5000명의 신용평점은 5월말 기준 평균 31점 상승(653점→684점)했다. 신용평점은 20대 이하는 40점, 30대는 32점 각각 상승했다. 사회초년생이나 청년의 재기 지원에 효과를 본 셈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전액상환을 완료한 약 20만3000의 신용평점이 5월 말 기준 평균 약 101점 상승(624점→725점)했다. 업종별 상승한 신용평점은 제조업 104점, 도·소매업 100점, 숙박·음식점업 100점, 서비스업이 99점 등이다.
신용회복 조치에 따라 신용평점이 상승하면서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타거나 금융상품을 유리한 조건으로 변경한 경향이 나타났다.
개인의 경우 5월말까지 약 2만6000명이 신용카드 발급을 받았다. 약 11만3000명은 제1금융권에서 신규대출을 받았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 약 8000명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에도 성실경영 재창업자에 대해 파산정보 등 불이익한 신용정보의 금융권 공유를 제한하는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면서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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