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사면으로 총 286.8만명 신용점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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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개인사업자 286만8000명이 신용 사면을 받아 신용평가 점수를 개선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개인 266만5000명과 개인사업자 20만3000명 등 총 286만8000명이 신용 회복 지원을 받아 신용평가 점수를 평균 31점 올렸다.
개인사업자 20만3000명의 신용점수는 평균 101점 올랐다.
개인사업자들은 전 업종에 걸쳐 비슷한 수준으로 신용점수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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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20.3만명 평균 101점 올라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개인과 개인사업자 286만8000명이 신용 사면을 받아 신용평가 점수를 개선했다. 개인에선 청년들의 점수 상승 폭이 비교적 컸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개인 266만5000명과 개인사업자 20만3000명 등 총 286만8000명이 신용 회복 지원을 받아 신용평가 점수를 평균 31점 올렸다. 개인사업자 20만3000명의 신용점수는 평균 101점 올랐다.
개인의 경우 사회초년생이나 청년들의 신용점수 상승 폭이 비교적 컸다. 청년들은 전보다 신용카드 한도 상향, 대출 금리 인하, 신규 대출을 하기 수월해졌다. 실제로 지난달까지 2만6000명이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11만3000명이 제1금융권에서 신규 대출을 받았다.
개인사업자들은 전 업종에 걸쳐 비슷한 수준으로 신용점수가 올랐다. 지난달까지 8000명이 1금융권에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
전 금융권에서 올해 3월부터 서민·소상공인을 위해 신용 회복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고물가로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한 차주들의 금융 재기를 위해서다. 지난달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5월 말 기준 개인과 개인사업자들의 전액 상환자 수는 1월 말 대비 각각 7만5000명, 3만9000명씩 늘었다. 지난달에는 개인 6000명과 개인사업자 4000명이 전액 상환했다.
금융위는 "신용 회복 지원으로 빚을 갚도록 장려한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신규 금융 거래나 보유 상품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변경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향후 성실히 경영한 재창업자들을 위해 신용정보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파산 정보와 같은 신용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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