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던 유로 2024…순항 중인 ‘전통의 강호’
김호영 2024. 6.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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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에서 유럽 전통의 강호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각각 크로아티아와 알바니아를 꺾고 순항했습니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에서 3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29분 모라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루이스, 카르바할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전을 3 대 0으로 마무리한 스페인은 후반전 실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스페인, 크로아티아와 같은 조에 속한 이탈리아도 알바니아를 2 대 1로 꺾었습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바스토니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공세에 나선 이탈리아는 5분 뒤 바렐라의 역전골로 경기를 앞서나갔고,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그대로 승리했습니다.
개막일인 15일 개최국 독일이 2003년생 듀오 비르츠-무시알라를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5 대 1로 대파했고, 스위스도 헝가리를 꺾으며 1승을 추가했습니다.
우승후보 1순위로 뽑히는 잉글랜드는 내일 새벽 세르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합니다.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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