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성호 이익 관련 연구자료 50점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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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연구원 최채기 수석연구원이 안산시에 성호 이익과 관련된 자료 50점을 기증했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최 연구원은 지난 13일 퇴계 이황의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를 비롯해 성호 이익의 학맥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 50점을 시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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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기 "성호 이익에 대한 전시와 연구 꾸준히 해달라"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한국고전번역연구원 최채기 수석연구원이 안산시에 성호 이익과 관련된 자료 50점을 기증했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최 연구원은 지난 13일 퇴계 이황의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를 비롯해 성호 이익의 학맥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 50점을 시에 기증했다.
기증자인 최 연구원은 앞서 ‘성호전집’ 및 한국고전선집 ‘성호집’ 등 성호 이익과 관련한 다수의 저서를 번역 출간한 바 있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들은 최 연구원이 박사학위 논문을 집필할 당시 수년간 수집해 온 자료들이다.
특히 최 연구원이 기증한 주자서절요의 집필자인 이황은 조선을 대표하는 유학자로 생전 성호 이익에게 학문적 스승으로서 큰 영향을 미쳤다. 이익은 퇴계 이황의 중요한 말씀을 모아 ‘이자수어(李子粹語)’를 집필하기도 했다.
최채기 연구원은 “성호가 퇴계의 학맥을 계승한 만큼 성호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 같아 안산시 성호박물관에 자료들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중을 위한 성호 이익과 관련된 전시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정 평생학습과장은 “귀중한 유물들을 흔쾌히 기증해 주신 최채기 수석연구원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기증의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시민을 위한 전시, 연구, 교육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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