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다! 'GOAT' 메시, 2조 756억 포기하고 MLS 이적 "돈보다 가족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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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거절하고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하고 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은 건 자녀 교육도 크게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오면서 인터 마이애미는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인터 마이애미에는 메시뿐만 아니라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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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거절하고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로 향하면서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했다.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연봉을 제안하며 선수들을 쓸어모았다. 게다가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도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 누누 산투 감독 등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상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알 수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메시에게도 접근했다. 메시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작별하기로 했다. 메시는 자유계약으로 팀을 옮길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이었다. 알 힐랄이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적이 성사됐으면 알 나스르의 호날두, 알 힐랄의 메시 구도의 맞대결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메시의 선택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였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하고 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은 건 자녀 교육도 크게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힐랄의 안마르 알 하일리 회장은 메시와 협상한 내용을 공개했다. 알 하일리 회장은 "메시가 PSG와 계약이 끝났을 때 우리는 실제로 메시에게 연락했다. 우리는 그에게 14억 유로(약 2조 756억 원)를 제안했지만 메시는 거절했다. 그의 가족이 미국행을 원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가 가족을 위해 어떻게 그렇게 큰 제안을 거절할 수 있었는지 놀랐다.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고 제안을 승낙하지 않았다. 돈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존중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오면서 인터 마이애미는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MLS 꼴찌 팀에서 벗어났고 리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이었다. 인터 마이애미에는 메시뿐만 아니라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도 있다. 당연하 우승 후보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MLS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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