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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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은 14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를 열었다.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정희 본부장과 지영미 청장은 "향후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람·동물 감염 사례, 바이러스 변이 여부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며 "각 기관별로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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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은 14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질병관리청 및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04년부터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연 2회 공동 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람·동물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를 공통 주제로 선정해 집중 논의했다.
공통 주제 선정 배경으로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야생조류 이동에 따라 고병원성 AI가 유입·발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해양 포유류에서의 발생 확산과 더불어 올해 처음 미국에서 가축인 소에서 고병원성 H5N1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인체감염 사례도 미국(H5N1)과 멕시코(H5N2)에서 연이어 확인되는 등 최근 AI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최근 국내 사육 가금과 야생동물 등에서의 AI 발생동향과 미국 젖소 H5N1 인체감염 사례 등 국내외 AI 발생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국내 포유류 예찰(모니터링) 강화 등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공통 주제인 AI외에도 사람의 건강, 동물의 건강, 생태계의 건강이 하나인 원헬스(One Health) 협의체 운영, 인수공통감염 병원체의 관리 및 민간 제공 체계 마련,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한 감시체계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논의했다.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정희 본부장과 지영미 청장은 "향후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람·동물 감염 사례, 바이러스 변이 여부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며 "각 기관별로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원헬스 접근이 중요한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이외에도 항생제 내성 관리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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