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화천] 파크골프클럽 순방 ① 화천 물빛누리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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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타지자체서는 감히 넘겨볼 수도 없는 수준의 우승상금을 내걸며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파크골프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화천에는 화천파크골프협회 산하 33개 동호회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동호회의 선수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전국 각종 파크골프대회의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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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타지자체서는 감히 넘겨볼 수도 없는 수준의 우승상금을 내걸며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파크골프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화천호변의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산천어파크골프장 1·2 구장과 화천생활체육공원내 파크골프장 등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은 조성 3년여만에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이끌며 화천을 명실상부한 파크골프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화천주민들은 초교생부터 노인세대까지 전연령이 아침저녁시간과 주말시간을 활용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어 ‘화천=파크골프’라는 등식을 현실화하고 있다. 실제로 화천에는 화천파크골프협회 산하 33개 동호회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동호회의 선수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전국 각종 파크골프대회의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크골프클럽을 순방하며 파크골프의 숨겨진 매력을 톺아본다.
1)화천 물빛누리파크골프클럽
화천 물빛누리 파크골프클럽(회장 이부기)은 지난 2023년 창립한 단체로 이부기 회장을 포함 3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의 연령대와 실력은 개인별 편차가 아직 크지만 파크골프를 향한 열정만은 모든 회원이 1등이라고 자부한다. 그래도 굳이 1등을 뽑는다면 이부기 회장이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의 경우 10여년 전 척추수술을 한 뒤 완치 전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바람에 증상이 악화돼 일상생활마저 힘든 때가 있었다.
이 회장은 “뒤쪽으로 손을 돌릴 수가 없어 화장실에 비대까지 설치해야 할 정도였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런 이 회장이 건강을 위해 첫 걸음마 떼듯 아장아장 도전한 것이 파크골프였다. 무리하지 않고 허리운동을 할 수 있는 파크골프 덕분에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지난 3월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치른 시즌 오픈 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할 정도의 실력자가 됐다. 크리스천인 이 회장의 감사기도에는 미국생활을 접고 파크골프의 본고장인 화천으로 귀농하도록 인도한 하나님의 은총이 1순위를 차지한다.
클럽에는 이 회장뿐 아니라 김영근 회원이 전국 부부대회와 시즌오픈대회 결선 진출하며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강원도 대표로 출전했으며 김유섭 회원도 2년 연속 화천군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또 윤양근 회원도 지역에서 치른 화천군 체육회장배와 화천 군수배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신생클럽이라 이 같은 성적은 아직 클럽 임원진에 국한됐지만 매월 한차례씩 월례대회를 개최한 뒤 회원들의 개인 역량을 꼼꼼히 기록으로 보관하고 부족한 점을 보충하는 식의 체계적 관리가 시행되고 있어 조만간 모든 회원이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원들은 또한 매달 치르는 월례대회를 마친 뒤에는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의 가게를 차례로 이용하는 등 인정 넘치는 클럽의 위상도 꾸준히 다져가고 있다.
이부기 회장은 “파크골프는 한홀 한홀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며 “우리 회원들이 즐겁게 운동을 하며 함께 사는 기쁨도 나눌 수 있도록 클럽을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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