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덤프트럭에 치인 80대 보행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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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인 80대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아침 8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사거리에서 50대 A 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우회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 B 씨를 덮쳤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주행했다"며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일이라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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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인 80대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아침 8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사거리에서 50대 A 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우회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 B 씨를 덮쳤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우회적 직후 횡단보도 보행 신호에 일시 정지했다가 다시 출발했는데, 횡단보도에 진입한 B 씨를 그대로 들이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사고 이후 500m가량을 더 달리다가, 다른 차량 운전자가 뒤따라와 사고 사실을 알려준 뒤에야 멈춰 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주행했다"며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일이라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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