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분야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7월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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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7월10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검역관들의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진대회를 200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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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7월10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은 식물에 해를 끼치는 병과 해충을 찾아내고 이들의 분류학적 위치와 명칭을 바르게 정하거나 찾아내는 것을 일컫는다. 이는 외국산 농산물을 수입 검역할 때 외래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검역본부는 검역관들의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진대회를 200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의 농업생명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의 대학(원)생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해충 분야로서 딱정벌레목, 나비목, 파리목 등 11개 군에 대한 특징을 찾아내거나 분류하는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 참가자를 대상으로 '도전! 식물건강 골든벨', 식물검역 관련 소통의 시간 등 행사도 진행된다.
검역본부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원)생 5명과 식물검역관 5명에게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은 17일부터 21일까지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국경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래 우리나라 농업 분야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검역본부는 철저한 국경검역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과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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