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필리핀 세부 한 번에 간다…직항 항공노선 개설 추진

오미란 기자 2024. 6. 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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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필리핀 세부로 한 번에 가는 직항 항공노선이 개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필리핀 세부주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제주와 세부를 오가는 직항노선이 생기면 관광과 문화 협력이 활성화되고 교류 분야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화답하며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산업 분야도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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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세부주, 실무교류 협약 체결
14일 오후(현지시각) 필리핀 세부주정부 청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세부주의 실무교류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서 필리핀 세부로 한 번에 가는 직항 항공노선이 개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필리핀 세부주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제주도와 세부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국가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제주와 세부를 오가는 직항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해 연결성을 강화하고 문화와 에너지, 교육 등으로 교류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 지역 상공회의소 간 업무협약을 추진해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동시에 필리핀 중앙 비사야스 지방의 상업적 허브로 물류와 조선 분야가 발달한 지역이다.

그웬돌린 가르시아(Gwendolyn Garcia) 세부주지사는 협약식에서 "양 지역이 직항으로 연결되면 교류 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비정기 전세기 운항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제주와 세부를 오가는 직항노선이 생기면 관광과 문화 협력이 활성화되고 교류 분야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화답하며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산업 분야도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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