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태국 최대 슈퍼마켓 ‘로터스’에 3호점 오픈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6.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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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태국 3호점인 스리나카린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고피자 스리나카린점은 태국 CP그룹이 소유한 태국 최대 하이퍼마켓 체인인 로터스 슈퍼마켓에 자리잡았다.

CP그룹은 현지 1만5000개 이상 지점의 세븐일레븐도 소유하고 있어, 태국 내 고피자 브랜드의 확산도 속도를 탈 것으로 고피자 측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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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삼성’ CP그룹 유통망 올라타
연내 현지매장 10개 이상 추가 출점
고피자 태국 3호점 스리나카린점 <사진=고피자>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태국 3호점인 스리나카린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고피자 스리나카린점은 태국 CP그룹이 소유한 태국 최대 하이퍼마켓 체인인 로터스 슈퍼마켓에 자리잡았다.

로터스 슈퍼마켓은 태국에만 220여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스리나카린은 로터스 매장들 중 고객 유동이 가장 많은 곳 상위 10곳 안에 드는 핵심 매장이다.

고피자는 작고 효율적인 매장 전략을 기반으로 스리나카린점 푸드코트에 점포를 열었다.

주요 메뉴는 ‘강남 불고기 피자’와 오븐으로 조리한 ‘불고기 덮밥’ 등 K푸드로 구성돼 있다.

해당 로터스 매장의 주 소비층이 대부분 현지 고객들인 만큼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반띵 피자’도 출시했다.

스리나카린점은 개점 첫 날부터 100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일 CP그룹의 핵심 유통계열사 CP ALL로부터 1000만달러(약 136억원) 투자를 유치한 고피자는 CP그룹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국 1호점인 수쿰빗 매장 역시 로터스에 자리잡았고, 향후 현지 220여개의 로터스 체인을 통해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고피자는 올해 안에 로터스 체인과 함께 10개 이상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CP그룹은 현지 1만5000개 이상 지점의 세븐일레븐도 소유하고 있어, 태국 내 고피자 브랜드의 확산도 속도를 탈 것으로 고피자 측은 내다보고 있다.

고피자 태국법인을 이끌고 있는 앙카나 닐쿰너드 법인장은 “고피자 글로벌 본사 덕분에 태국의 삼성과도 같은 대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고피자 제품과 CP그룹의 전방위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반드시 고피자를 태국 1등 피자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 싱가포르와 홍콩에 진출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4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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