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지속, 월요일(17일) 최고 33℃…“농민들 나홀로 작업 삼가야”

권나연 기자 2024. 6. 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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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월요일(17일)은 최고기온이 33℃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6일 낮 최고기온은 25∼32℃로 예보됐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4℃, 낮 최고기온은 26∼33℃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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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최고기온 25∼32℃
17일 최고기온 26∼33℃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뙤약볕 아래 복숭아를 수확하는 농민. 연합뉴스

전국 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월요일(17일)은 최고기온이 33℃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논밭, 비닐하우스 등에서 일하는 농민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6일 낮 최고기온은 25∼32℃로 예보됐다. 전남권과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 이상으로 오르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아침까지 전남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에는 제주도 산지에 5∼10㎜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맑고 무더운 날씨는 월요일도 이어진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4℃, 낮 최고기온은 26∼33℃로 예상된다. 서울의 최고기온도 31℃를 기록하겠다. 대구와 광주는 32℃, 강릉은 33℃까지 오르겠다.

때이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 특히 농어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이 절실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3년까지 4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700여명이다. 이 가운데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다가 온열질환을 겪은 사람은 연평균 270여명에 달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폭염 관련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작업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나홀로 작업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16~17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16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17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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