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상온 구동' 리튬메탈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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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은 미국 텍사스대의 하디 카니 교수 연구팀과 신규 고분자 전해질 'SIPE'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SIPE는 이온 전도도와 리튬 이온 운반율을 개선해 이를 해결했습니다.
기존 고분자 전해질 대비 상온 이온 전도도를 약 10배까지 끌어올렸으며, 리튬 이온 운반율도 5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리튬 이온 전도도와 운반율이 높아지면 배터리 출력과 충전 성능도 향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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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상온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리튬메탈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 공동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SK온은 미국 텍사스대의 하디 카니 교수 연구팀과 신규 고분자 전해질 'SIPE'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전기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일렉트로케미컬 소사이어티'에 실렸습니다.
고분자 전해질은 가격이 저렴하고 제조가 용이해 차세대 고체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산화물계나 황화물계보다 이온 전도도가 낮아 70∼80℃ 고온에서만 구동하는 점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혔습니다.
SIPE는 이온 전도도와 리튬 이온 운반율을 개선해 이를 해결했습니다.
기존 고분자 전해질 대비 상온 이온 전도도를 약 10배까지 끌어올렸으며, 리튬 이온 운반율도 5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리튬 이온 전도도와 운반율이 높아지면 배터리 출력과 충전 성능도 향상됩니다.
실험 결과 SIPE를 적용한 배터리는 저속 충방전 대비 고속 충방전 시에도 배터리 방전용량이 77%를 유지했습니다.
SIPE는 또 높은 내구성을 갖춰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열적 안전성이 우수해 250℃ 이상 고온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차세대 복합계 고체 배터리에 SIPE를 적용하면 충전 속도와 저온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SK온은 기대했습니다.
(사진=SK온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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