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파트너 또 찾는다…800개 IT사 참석한 포럼 참여

배한님 기자 2024. 6.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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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전세계 800여 IT 기업이 참석한 글로벌 콘퍼런스를 찾았다.

SK텔레콤의 글로벌 AI(인공지능) 컴퍼니 도약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앤트로픽·퍼플렉시티와 같은 글로벌 AI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함이다.

정성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은 DTW24 Ignite 둘째날인 오는 19일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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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센에서 열린 TM포럼 주관 'DTW24 Ignite' 참석
최태원 SK 회장(가운데)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오른쪽 두 번째) 및 참석자들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SK텔레콤이 전세계 800여 IT 기업이 참석한 글로벌 콘퍼런스를 찾았다. SK텔레콤의 글로벌 AI(인공지능) 컴퍼니 도약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앤트로픽·퍼플렉시티와 같은 글로벌 AI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주관 행사 'DTW(Digital Transformation World)24 Ignite'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TM포럼은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의 800여 글로벌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TM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펜하겐에서 대규모 콘퍼런스를 열었다.

정성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은 DTW24 Ignite 둘째날인 오는 19일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에서 정 사업부장은 텔코LLM(통신향 초거대 언어모델)·AI 개인화 서비스·AI데이터센터(AIDC)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솔루션과 AI 컴퍼니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M포럼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 '카탈리스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은 생성형 AI 기반 챗 에이전트를 통해 AI가 실제 통신 요금제를 컨설팅해 주고, 고객이 요금제 확인·요금제 변경 등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정 사업부장은 "이번 TM 포럼에서 통신사가 만들어가는 AI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빅테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AI 생태계를 리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구성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라운드테이블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에 이은 두 번째 라운드테이블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정 사업부장·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 Tech Collaboration담당 등 SK텔레콤 임원과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e&·싱텔·소프트뱅크로 구성된 GTAA는 지난해 11월 발족 후 MWC 2024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를 맺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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