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안타 금자탑' 디딘 NC 손아섭, 은퇴한 박용택 신기록 갱신까지 4걸음 남았다!

권수연 기자 2024. 6. 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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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NC다이노스)이 2,500안타 고지에 마침내 발을 디디며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노린다.

손아섭은 지난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출전해 7회 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2,500안타를 기록했다.

직전까지 개인 통산 2,499안타로 기록을 목전에 뒀던 손아섭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2,500안타를 달성하는 쾌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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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손아섭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손아섭(NC다이노스)이 2,500안타 고지에 마침내 발을 디디며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노린다. 

손아섭은 지난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출전해 7회 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2,500안타를 기록했다.

직전까지 개인 통산 2,499안타로 기록을 목전에 뒀던 손아섭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2,500안타를 달성하는 쾌거를 누렸다. 현재 이 부문 최다 기록은 2020년을 끝으로 은퇴한 박용택이 기록한 개인 통산 2,504안타다. 

이 날 삼성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쏜 타구가 잡히고 3회에도 2루수 뜬공으로 잠시 물러났다. 

NC다이노스 손아섭

손아섭의 기록은 7회에서 터졌다. NC가 2점 차 뒤진 7회 말에 다시 선두타자로 등판한 손아섭은 상대 투수 이승현의 143km 몸쪽 직구를 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2,500안타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07시즌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같은 해 4월 7일, 수원 현대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때려냈다. 2015년 목동 넥센전에서 1,000안타를 달성한 후, 2018년 포항 삼성전에서 1,500안타, 2021년 대구 삼성전에서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NC 다이노스 손아섭

2,000안타 기록은 지금까지 KBO 리그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달성 기록으로 깨지지 않고 있다.

안타 관련 타이틀에서 '안타 머신'으로 불리는 손아섭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2012, 2013, 2017, 2023시즌 4차례 최다 안타 부문 1위에 올랐고, 4차례 이상 이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는 손아섭과 전 LG 이병규가 유일하다. 손아섭의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7 시즌 기록한 193 안타다.

NC다이노스 손아섭

커리어 내내 꾸준히 안타를 기록하면서 2,500안타와 통산 최다 안타 고지에 빠르게 근접할 수 있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201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고, 2023시즌에는 KBO 리그 역사상 첫 번째로 8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쳐내며 탁월한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KBO리그 역사에서 2,500안타를 넘긴 선수는 전 LG 박용택 단 한 명뿐으로, 손아섭이 두 번째로 달성한 선수로 기록된다. 

한편 NC는 이 날 손아섭의 솔로홈런과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6-4로 꺾었다. 

 

사진= 연합뉴스, 손아섭 SN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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