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유럽 2024`, 독일서 개최…LG엔솔·삼성SDI 등 참가

윤선영 2024. 6. 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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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코엑스, 코트라와 함께 오는 19~21일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인터배터리 유럽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금양 등 78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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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코엑스, 코트라와 함께 오는 19~21일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3'의 모습.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코엑스, 코트라와 함께 오는 19~21일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인터배터리 유럽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금양 등 78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한다. 전년보다 약 10% 확대된 규모다.

이번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컨셉으로 유럽 내 현지 생산 전략과 주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브랜드 정체성과 함께 ESS 셀·모듈을 탑재한 삼성 배터리 박스(SBB)를 공개한다.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하는 에코프로는 배터리 양극재 라인업과 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한다.

이 밖에 한국수출입은행, 경상북도청, 포항시청, 구미시청, 충북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과 지역자치단체도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한국과 유럽연합(EU)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배터리 데이 유럽 콘퍼런스', EU 환경 규제와 최신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한·EU 배터리+ 포럼', BMW그룹 등 39개 바이어가 참가하는 'EU 비즈매칭 상담회' 등도 열린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유럽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이고 최근 ESS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유럽 배터리 전략 제휴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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