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로 변신 이동국 "선택 앞둔 분들 읽으셨으면…"
[앵커]
최연소 월드컵 출전, K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등 한국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이동국이 최근 작가로 변신했습니다.
축구 인생의 소회와 은퇴 후의 삶을 다룬 에세이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를 펴냈는데요.
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 2020년 11월.
K리그 역대 개인 최다인 228골, K리그 MVP 4회 등의 화려한 이력을 남기고 축구화를 벗은 이동국.
그가 은퇴 이후 삶을 돌아보며 1년 반을 준비한 에세이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를 내놨습니다.
<이동국 / 전 축구국가대표>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진다라는 생각을 얘기해주고 싶었고. 어떠한 선택을 앞둔 그런 분들한테는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축구인생 중 가장 잘한 선택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프로를 택한 것이라고 밝힌 이동국.
가장 아쉬웠던 선택으로는 지난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로 이적할 때를 꼽았습니다.
<이동국 / 전 축구국가대표> "수술 이후에 교체로 한 2경기 뛰고 진출했을 때. 그때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어놓고 진출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물론 그런 선택이 실패가 아닌 저는 거기에서도 많은 것을 얻어왔다고 생각하고."
선수 은퇴 후 주로 방송 출연과 유튜버로 활동한 축구인 이동국의 미래 선택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이동국 / 전 축구국가대표> "가져야 될 자격증을 계속 준비하면서 따 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 마지막 최종 라이선스를 곧 들어가게 되고, 그러면서 천천히 (프로팀 지도자) 준비를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동국의 23년에 걸친 축구 인생 소회가 솔직하게 담겨 있는 이 책의 수익금은 전액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이동국 #에세이 #결과를아는선택은없다 #작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