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300만' 유튜버 지역비하 영상에 경북도 '미식여행'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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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최근 지역 비하와 자극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유튜브 콘텐츠의 사회적 피해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독자 300만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경북 영양군에서 촬영해 올린 영상에 지역 비하 발언과 자극적인 멘트가 많아 비판 여론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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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최근 지역 비하와 자극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유튜브 콘텐츠의 사회적 피해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독자 300만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경북 영양군에서 촬영해 올린 영상에 지역 비하 발언과 자극적인 멘트가 많아 비판 여론이 불거졌다.
경북도는 영양군과 협력해 이 논란을 전화위복으로 삼고자 '영양 가득' 시리즈 두 편을 기획했다.
지난 13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한 '영양 가득 힐링여행' 편이 먼저 공개됐고, 영양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양 가득 미식여행' 편도 촬영 중이다.
이 두 편의 '영양 가득' 콘텐츠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SNS 채널로도 홍보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다른 시군으로도 이 콘텐츠를 확대해 경북 전역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정확한 조사와 정보 없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구독자와 조회수를 늘리려고 지역을 비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왜곡된 지역 콘텐츠 대응을 위한 제도적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2030 자살 예방, 4050 우울증 극복, 외국인 인식개선 등 공익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제작해 왔다.
그 결과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대상 영상콘텐츠 부분 대상,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광고·공익 캠페인 부분 수상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 6개의 상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공익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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