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위미리에 7500톤급 빗물이용시설 설치…농업용수 공급

오미란 기자 2024. 6. 16.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88억원(국비 173억원·도비 115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7500톤 규모의 중규모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위미리는 제주에서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제주도는 이 지역에 저류조, 배수탑, 가압장을 비롯해 27.5㎞의 집·송수관로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빗물이용시설 설치 분포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88억원(국비 173억원·도비 115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7500톤 규모의 중규모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위미리는 제주에서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제주도는 이 지역에 저류조, 배수탑, 가압장을 비롯해 27.5㎞의 집·송수관로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비가 내릴 때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에서 유출되는 빗물을 저류시설로 모아 가압장에서 압력을 가한 뒤 배수탑을 통해 수요 농가로 보내기 위함이다.

제주도는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말 착공해 2028년 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지하수 의존율을 낮추고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빗물이용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