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결국 첼시가 브라질 초신성 품었다..."메디컬 테스트 완료, 곧 거래가 체결될 것"

노찬혁 기자 2024. 6.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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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가 이스테방 윌리앙을 영입한다/파브리지오 로마노 트위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가 브라질의 초신성 이스테방 윌리앙(메시뉴)을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메시뉴의 메디컬 테스는 완료됐다. 그는 이제 첼시 선수가 될 것이다. 모든 협상 참여자는 거래가 체결되기까지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메시뉴는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측면을 파괴시키는 폭발적인 가속력과 좁은 공간에서도 위협적인 세밀한 볼 컨트롤을 가진 왼발잡이 윙어다. 특히 과거 브라질의 전설 히바우두를 연상시키는 왼발 킥 능력을 보유했다.

메시뉴는 브라질 프랑카에서 태어났다. 2017년 크루제이루에 입단했고, 4년 동안 크루제이루에서 뛰었다. 2021년 메시뉴는 크루제이루를 떠나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했다. 2년 동안 유소년 팀에서 활약한 뒤 2023년 4월 마침내 자신의 생일을 맞아 1군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파우메이라스가 메시뉴와 맺은 계약은 2026년까지, 바이아웃은 무려 6000만 유로(약 881억원)였다.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36라운드 아메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메시뉴는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

파우메이라스 이스테방 윌리앙(메시뉴)/게티이미지코리아

2023년 12월 세리 A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파우메이라스는 우승을 확정하며 메시뉴는 데뷔전에서 첫 우승까지 경험했다. 메시뉴는 2023시즌 20세 이하(U-20) 경기를 포함해 15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메시뉴는 유럽 구단들의 많은 제안을 받았다. 2024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 파리 셍제르망(PSG),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바로 첼시였다. 첼시는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881억원)를 지불할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메시뉴는 파우메이라스에 잔류했다. 2024년 1월 메시뉴는 파우메이라스의 콜업으로 공식적으로 1군 소속 선수가 됐다. 또한 1월에는 브라질 U-20 팀들이 참가하는 코피냐 대회에서 5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후 1군 주립 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현재 로테이션 멤버로 간간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월 상베르나르두전에 교체 투입돼 2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후반 42분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1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파우메이라스 이스테방 윌리앙(메시뉴)/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11일에는 남미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 조별리그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6세 11개월 18일의 나이로 1군 데뷔골까지 넣었다. 브라질의 FA컵 대회인 코파 두 브라질에서도 보타포구를 상대로 극장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2024시즌 메시뉴는 18경기 7골 3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당연히 다시 빅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첼시가 메시뉴를 품었다. 메시뉴는 첼시로 이적하면서 어린 나이에 유럽 진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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