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순위 가진 레이커스, 지명 순번 상승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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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지명 순번 상승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레이커스가 역으로 순번 상승을 노리는 것으로 짐작된다.
결정적으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애틀랜타 호크스조차 순번 하락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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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지명 순번 상승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레이커스는 이번 2024 드래프트에서 지명권 사용이 여의치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앤써니 데이비스를 트레이드 할 때 이미 확보한 조항이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이번이 아닌 2025 1라운드 티켓을 얻기로 한 것. 레이커스가 이번 드래프트에 지명권을 확보했다.
17순위는 다소 애매한 순번일 수 있다. 뉴올리언스가 이미 즈루 할러데이(보스턴)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지명권(순번 교환)이 있긴 하나 전반적으로 신인에 관한 기대치가 크게 낮기 때문. 즉, 레이커스도 이를 통해 유망주를 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지명권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다른 전력을 데려오는데 무게를 둘 수 있었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전반적인 기대가 낮기에 레이커스의 지명권을 확보하길 바라는 구단이 많지 않다고 봐야 한다. 더군다나 해당 구단이 레이커스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굳이 17순위 지명권을 노릴 이유가 많지 않다. 현실적으로 트레이드를 끌어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레이커스가 역으로 순번 상승을 노리는 것으로 짐작된다.
해당 지명권을 통해 전력을 추가하는 트레이드를 하지 못한다면, 최소한의 지출로 거래를 끌어낸다면 로터리픽 진입을 노릴 수도 있을 터. 이를 통해 신인을 더해 미래를 대비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르브론 제임스가 이적할 수도 있는 것을 대비해야 하는 측면도 엄연히 있다고 봐야 한다. 순번 상승을 노리는 것으로 이해된다.
종합하면, 레이커스가 실제로 순번을 바꾸기를 바란다면, 이는 현실적인 이유와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의도가 모두 내포되어 있다. 다만 순번을 얼마나 높일지 의문이긴 하나 1라운드 중반대의 지명권으로 유능한 신인을 지명하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전력을 데려오는 것보다 쉬운 거래가 될 수 있다면, 순번을 높이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결정적으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애틀랜타 호크스조차 순번 하락을 고려하고 있다. 신인에 관한 기대치나 잠재력이 모두 낮기 때문. 역발상으로 모두가 내려가려 할 때, 순번을 높인다면 어느 때보다 손쉬운 거래를 끌어낼 만하다. 최소한의 지출로 순번 상승을 도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 제공 = Los Angeles Lak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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