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사비 등' 레전드들 사이에 '현역' 호날두-페페 등장! 21세기 유로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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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는 아직도 건재하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도 손에 꼽는 선수다.
이번 대회가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유로 2004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6번이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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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는 아직도 건재하다.
축구 매체 '365스코어스'는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1세기 유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4-3이었고 호날두, 페르난도 토레스, 지네딘 지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안드레아 피를로, 사비 에르난데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필립 람, 페페, 카를레스 푸욜, 이케르 카시야스가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도 손에 꼽는 선수다. 리오넬 메시와 오랜 기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만큼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호날두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기술적으로도 훌륭했기 때문에 호날두를 막는 것은 쉽지 않았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뛰면서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호날두는 2022-23시즌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한 것이 호날두부터였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는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에 나와 44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가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어느덧 39세가 됐다. 호날두는 유로 2004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6번이나 참가했다. 유로 2016에서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최근 A매치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페페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페페는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베식타스를 거쳐 FC 포르투의 유니폼을 입었다. 페페는 베테랑으로서 포르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여전히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며 포르투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게다가 주장으로서 좋은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페페는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다. 1983년생인 페페는 41세 109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다. 페페가 경기에 나서면 최고령 출전 기록도 깰 수 있다. 현재 최고령 출전 기록은 헝가리의 가보르 키랄리가 보유하고 있다. 키랄리는 유로 2016에서 40세 86일의 나이로 경기에 출전했다. 페페는 최근까지도 A매치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키랄리의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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