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정은지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시청률 4%로 출발

황재하 2024. 6.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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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과 정은지가 2인 1역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3.998%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이 같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20대인 이미진이 해가 떠 있는 동안에만 50대의 몸으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첫 방송은 미스터리한 현상의 출발점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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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회 방송 화면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이정은과 정은지가 2인 1역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3.998%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이 같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주 전까지 방영됐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첫회 시청률 3.289%보다 높다.

첫 방송은 주인공 이미진(정은지)이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에만 50대의 모습(이정은)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20대 후반인 이미진은 몇 년째 준비한 공무원 시험 면접에서 탈락하는데, 여기에 더해 취업 사기를 당해 가진 돈까지 잃고 좌절감에 빠진다.

울적한 마음에 술을 마시던 이미진은 집 앞 우물에 뛰어든 고양이를 구하려다가 물에 빠진다. 그 순간 "이대로 다른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눈을 떠 보니 50대의 전혀 다른 모습이 돼 있다.

이미진은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에 당황하며 해결할 방법을 찾아 헤맨다. 그러던 중 공공기관이 시니어 인턴을 채용한다는 안내 현수막을 보고 50대의 몸으로 '임순'이라는 가명을 써서 인턴십에 지원해 합격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20대인 이미진이 해가 떠 있는 동안에만 50대의 몸으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첫 방송은 미스터리한 현상의 출발점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이정은은 갑자기 50대가 된 이미진의 당황스러운 심정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경찰서에서 억울한 표정으로 "저 진짜 20대라니까요"라고 말하고, 성형외과에선 자신의 20대 사진을 보여주며 "이 얼굴로 바꿔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방영된 주말드라마 가운데 KBS 2TV '미녀와 순정남'이 16.2%의 시청률로 가장 높았고, SBS '커넥션'이 9.1%로 뒤를 이었다. MBC '우리, 집'은 4.8%, MBN '세자가 사라졌다'가 4.2%, tvN '졸업'은 3.4%였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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