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BCL] ‘아라지 MVP’ 레바논의 알 리야디, UAE 대표 샤밥 알 아흘리 제압하고 우승

조영두 2024. 6.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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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지를 앞세운 알 리야디가 알 아흘리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 리야디(레바논)는 1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4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 결승전 샤밥 알 아흘리(UAE)와의 경기에서 122-96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조별 예선에 이어 다시 만난 샤밥 알 아흘리에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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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아라지를 앞세운 알 리야디가 알 아흘리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 리야디(레바논)는 1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4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 결승전 샤밥 알 아흘리(UAE)와의 경기에서 122-96으로 승리했다.

아시아 최고 가드 중 한 명인 와엘 아라지(31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쏜 메이커(26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조별 예선을 3연승으로 통과한 알 리야디는 준결승에서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일본)을 완파했다. 결승전에서는 조별 예선에 이어 다시 만난 샤밥 알 아흘리에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아라지의 몫이었다. 아라지는 5경기에서 평균 27.9분을 뛰며 20.8점 4.0리바운드 8.4어시스트로 팀 우승에 앞장섰다. 본인의 공격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어시스트 능력도 돋보였다. 준결승전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는 1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고, 결승전 샤밥 알 아흘리전에서는 31점을 폭발시키며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히로시마가 샤흐르다리 고르간(이란)에 81-76으로 승리했다. 야마자키 료(18점 4리바운드), 케리 블랙시어 주니어(1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드웨인 에반스(1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주전들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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