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송다은 “승리 클럽서 일했지만 열애 NO, 버닝썬 루머로 고통”

황혜진 2024. 6.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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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승리, 송다은/송다은 소셜미디어
사진=송다은 소셜미디어

[뉴스엔 황혜진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송다은은 6월 15일 직접 운영하는 계정을 통해 "몇 년간 내게 꼬리표로 따라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 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다. 참고로 난 비흡연자고 술도 잘 못 마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송다은은 2019년 3월 빅뱅 출신 승리가 과거 운영했던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에서 근무한 이력이 알려지며 '버닝썬 파문'과 연관된 인물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송다은은 "몽키뮤지엄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처음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성인이 된 후 대학교 재학 중일 때도, 졸업할 때까지도 클럽이라는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송다은은 "어느날 학교 한 선배가 같이 저녁을 먹자 했다. 그 때 그 자리에 승리가 있었다. 내가 그 분의 학교 후배라는 걸 알고 잘해줬다. 그 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그 후에 라운지 클럽을 오픈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도와 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동의를 했다. 몽키뮤지엄은 라운지 클럽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일절 무지했다. 당시 제가 몽키 뮤지엄에서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된 예약자가 누군지, 그 예약자 손님이면 팔목에 띠를 착용해 주는 일을 했다. 첫 한 달만 도와 달라는 말에 알겠다 했고, 한 달 급여에 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기 전에 보건증도 끊어야 한다 해서 구청에 가서 보건증도 끊어 가 몽키뮤지엄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몇 개월 후 몽키뮤지엄 1주년 파티가 개최됐다. 고맙다며 초대를 해줘 그 자리에 있게 됐다. 평소 운이 좋지 않은지라 어떤 경품 추첨을 할 때 당연히 안 될 거라 생각했다. 경품함에 스스로 이름을 넣지 않았다. 다른 직원이 내 이름을 넣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백화점 50만 원 상품권이 당첨돼 (승리와)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나중에 '하트시그널' 출연 후 퍼지게 돼 몽키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한 사람이 됐다가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됐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송다은은 "버닝썬 관련된 사람과 사귀었다 등 버닝썬에 관한 모든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배우 고준희와 마찬가지로 자신 역시 버닝썬 루머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송다은은 "다른 여배우 선배님이 잃어버린 6년에 대해 말했는데 나 또한 그랬다. 캐스팅됐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고 매일매일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다. 지금도 사실이 아닌 모든 상황이 실제로 내가 했던 것처럼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무겁고 힘들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다은은 "그러니 제발 제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 해 주셨으면 좋겠다. 난 그저 내 삶을 나쁜 꼬리표 없이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고 싶은 평범한 30대 여자다. 이 글로 많은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다은은 5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신과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름을 영어 이니셜로 새긴 무선 이어폰 케이스 사진을 게재해 열애설을 일으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송다은은 지민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강가를 걷는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방탄소년단 노래 제목인 'MIC DROP'(마이크 드롭)이 새겨진 공식 MD 티셔츠를 입은 사진까지 올려 주목을 받았다.

뜨거운 관심 속에 네티진들과의 소통에 나선 송다은은 '지민과 사귀는 척 하지 마라'는 댓글에 "긍정적으로 보시고 싶은 분, 부정적으로 보시고 싶은 분들 계실 것"이라며 침묵을 택했다. 그럼에도 불구 계속해서 대답을 요구하는 누리꾼에게 "말하면 뭐라고 할 것 아니냐"며 애매모호한 답을 내놨다.

이 과정에서 빅뱅 출신 승리가 소환됐다. 송다은은 '승리 전 여자친구가 맞냐'는 물음에 "그분(승리) 전 여친 아니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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