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상상초월 핫더위 온다’ 에어컨 판매 급증하고 있는 이유

손재철 기자 2024. 6. 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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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에어컨 신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고온으로 올 여름 기온이 큰 폭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16일 생활가전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5월 한 달간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는 작년 5월보다 25%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늘었다.

시스템에어컨은 스탠드, 벽걸이 에어컨 대비 공간 활용도가 좋고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 디자인과 공간 활용 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또 설치가 어려운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시스템에어컨을 삼성전자가 현재 거주하는 집에도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하면서 판매가 늘었다.

지난달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도 작년 5월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한 인공지능(AI) 기능, 무풍 냉방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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