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80대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양희문 기자 2024. 6. 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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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보행자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4분께 수원시 영통구 한 사거리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 B 씨를 들이받았다.

A 씨는 우회전 직후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에서 일시 정지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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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수원시 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보행자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4분께 수원시 영통구 한 사거리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 B 씨를 들이받았다.

A 씨는 500m가량을 더 주행하다 다른 차량 운전자가 사고 사실을 알려준 뒤에야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우회전 직후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에서 일시 정지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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