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러시아' 끝났나… 코카콜라, 스타벅스 이어 상표등록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카콜라가 철수를 선언한 러시아에서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코카콜라 컴퍼니가 지난 4월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등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특허 전문가인 막심 알리는 코카콜라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기 위해 상표 등록을 재신청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러시아에서 철수한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도 로스파텐트에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코카콜라 컴퍼니가 지난 4월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등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코카콜라가 8가지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며 환타,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등에 대해 상표 등록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1980년부터 40년 넘게 러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했으나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하자 그해 3월 판매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석 달 뒤 완전 철수를 발표했다.
러시아 법률사무소 '엔터프라이즈 리걸 솔루션스'의 유리 페듀킨은 코카콜라의 조치에 대해 "상표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러시아에서는 상표를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권리를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상표가 2022년 3월 러시아 시장을 떠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초 이들 상표의 권리에 대한 법적 보호가 종료될 수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특허 전문가인 막심 알리는 코카콜라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기 위해 상표 등록을 재신청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러시아에서 철수한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도 로스파텐트에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스타벅스도 러시아 복귀 염두에 뒀거나 상표권을 지키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만원vs10만원" 결혼식 축의금 논란… 공감 쏟아진 유튜브 '슈카' 발언 - 머니S
- [S리포트] 원전 늘린다는데… 목표 달성 '산 넘어 산' - 머니S
- [S리포트] 태양광·풍력 확대?… 진정성 '의문 부호' - 머니S
- [오늘 날씨] "벌써 여름" 낮부터 전국 불볕 더위… 최고 기온 31도 - 머니S
- "차 안 빼" 출근길 이중주차 민폐 밴츠女… 항의하자 "명예훼손" 협박 - 머니S
- [S리포트] 전기본 수립하면 뭐하나… '전력망 확충' 절실 - 머니S
- 치솟는 분양가에 '무순위' 관심 폭증… 성남 '3억 로또' 줍줍 나온다 - 머니S
- 중고택시 2대로 시작한 정도경영...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회장 40주기 - 머니S
- '선한 영향력 이것' 임영웅 생일 맞아 팬클럽 기부 행렬 - 머니S
- 휴진 신고 의료기관 4%대…'6월 고비' 넘으면 정상화 가능성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