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득점력이 문제라고?...호날두X플라티니에 이어 '유로 전체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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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가 유로 통산 득점 3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모라타는 이로써 유로 통산 7골을 기록하며 통산 득점 3위에 자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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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바로 모라타가 유로 통산 득점 3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우승 후보' 스페인은 '복병' 크로아티아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유럽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유로가 개최됐다.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가운데, '개최국' 독일과 스페인,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총 6개의 조로 나뉜 가운데, B조가 '죽음의 조'로 평가받았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무적 함대의 재건을 노리고 있는 스페인. 메이저 대회에서 항상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크로아티아가 포진했으며 '다크호스' 알바니아까지 포함됐다.
첫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황.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만남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승자는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전반전에만 무려 3골을 터뜨리며 크로아티아를 무너뜨렸다.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등에선 다소 밀렸지만 효과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스페인의 대회 첫 득점 주인공은 모라타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모라타는 전반 29분 파비안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갈랐다. 모라타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스페인은 이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고 루이스와 다니 카르바할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굳혔다.
모라타는 이로써 유로 통산 7골을 기록하며 통산 득점 3위에 자리하게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모라타는 7골을 넣으면서 유로 통산 득점 3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4골)와 미셸 플라티니(9골)만이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모라타는 스트라이커긴 하지만, 득점력보다 포스트 플레이, 연계 능력, 제공권 능력 등에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커리어 동안 한 시즌에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한 적은 없으며 이로 인해 득점력이 문제라고 지적받기도 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의 모라타는 다르다. A매치 통산 74경기에 나선 그는 36골을 넣었으며 다비드 비야(59골), 라울(44골), 페르난도 토레스(38골)에 이어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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