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마이애미, 고우석 밀어낸 앤더슨, 하루 만에 트리플A 강등...KBO 출신 스미스도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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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가 KBO리그 출신 투수 3명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트리플A에 있던 왼손 투수 켄트 엠마누엘을 콜업하고 우완 투수 앤더슨을 콜업 하루 만에 트리플A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엠마누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세 차례 오갔다.
앤더슨은 1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10안타에 7실점을 허용, 하루 만에 트리플A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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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트리플A에 있던 왼손 투수 켄트 엠마누엘을 콜업하고 우완 투수 앤더슨을 콜업 하루 만에 트리플A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32세의 엠마누엘은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라운드 픽이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 10차례 멀티이닝 구원등판에서 방어율 2.55를 기록했다. 하지만 탈삼진율이 19.1%에 불과했으며 홈런 4개를 허용했다.
이에 휴스턴은 그해 11월 엠마누엘을 양도지명했다. 필러델피아 필리스가 클레임으로 그를 데려갔다.
엠마누엘은 2022년 시즌을 필리스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단 13차례 선발 등판에 그쳤다.
오프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로스터에서 완전히 제외된 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 20경기(13선발)에서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한 뒤 FA가 됐다.
엠마누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세 차례 오갔다.
빅리그에서는 올해 6이닝 동안 8실점(7자책점), 삼진 4개, 볼넷 3개를 허용하며 두 차례 모두 부진했다.
트리플A에서도 비슷한 부진을 겪었다. 로테이션과 불펜을 오가며 9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1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10안타에 7실점을 허용, 하루 만에 트리플A로 강등됐다.
지난 5월 말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현금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앤더슨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14차례 선발 등판한 바 있다.
애더슨은 고우석을 밀어내고 40인 로스터에 들었다.
한편 한화 이글스에서 단 한 경기 만에 부상으로 방출된 우완 투수 버치 스미스는 앤더슨의 콜업에 따른 양도지명 처리됐다.
스미스는 지난해 한화와 계약했으나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고 방출됐다.
이에 한화 팬들이 그의 SNS에 들어가 험한 말로 비난을 쏟아붓자 스미스는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라는 메시지를 남겨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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