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기' 불닭볶음면이 덴마크에서만 리콜 대상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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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이 덴마크에서 리콜 대상이 됐다.
너무 매워서 어린이 등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당국은 해당 제품에 캡사이신 함량이 너무 높아 어린이 등 소비자에게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해외 시장에서 '매운 음식 먹기' 챌린지를 유행시킬 정도로 인기를 끈, 삼양식품의 수출 효자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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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이 덴마크에서 리콜 대상이 됐다. 너무 매워서 어린이 등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15일 SBS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배 매운맛 등 3개 제품을 리콜 조치했다.
당국은 해당 제품에 캡사이신 함량이 너무 높아 어린이 등 소비자에게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구매 매장에 반품해 달라고 권고했다.
반면 제품을 사러 왔다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 소비자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한 소비자는 "판매 자체를 금지하는 건 합리적인 것 같지 않다"며 "소비자는 얼마나 맵게 먹을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해외 시장에서 '매운 음식 먹기' 챌린지를 유행시킬 정도로 인기를 끈, 삼양식품의 수출 효자 상품이다.
삼양식품 측은 해외에서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덴마크 현지 규정 등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불닭볶음면 #삼양식품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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