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30℃ 웃도는 불볕더위...강한 자외선 유의하세요!
[앵커]
일요일인 오늘은 비가 그치고 다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시 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중부 지방은 더위가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9.9도로 선선했지만,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가까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 30도, 광주도 30도, 대구 31도로 대부분 지방에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예상되는데요.
낮엔 덥지만 해가 지면 선선해집니다.
일교차가 여전히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해 얇은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네요.
[앵커]
오늘 나들이하기에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오늘 미세먼지 걱정 없고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이 예상됩니다.
강한 자외선만 염두에 두신다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자외선 지수, 함께 볼까요?
오늘 전국이 빨간불입니다.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는데요.
이 정도면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고요.
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을 챙기시고 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영동 지방은 강풍이 불겠습니다.
주변에 날아갈 만한 입간판이나 시설물 없는지 확인하셔서 피해 없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마 소식도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장마가 시작될까요?
[캐스터]
우리나라의 장마는 보통 6월 중하순에 시작돼 7월 중하순에 끝납니다.
우리나라 장마는 일본 오키나와 장마를 기준으로 그 시기를 예상하는데요.
일본 장마 기간은 보통 우리나라 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시작합니다.
오키나와는 보통 5월 10일쯤 장마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21일에 시작돼 평년보다 10일 정도 늦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과 금요일, 제주도에 비 예보가 있는데요.
이 비가 장마의 시작이 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단순 저기압이나 기압골 형태로 제주를 통과할 수도 있고, 정체 전선 형태로 통과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아직까진 정확히 어느 시점에 장마가 시작된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보통 제주도가 6월 19일을 시작으로 남부지방 23일, 중부지방 25일부터 시작하는데 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하게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장마 기간 동안 유의해야 할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캐스터]
장마철은 비가 많이 오고 무더운 날씨라 평소보다 안전 운전이 더 요구됩니다.
어떤 것들을 유의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먼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겁니다.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1.5배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침수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상습 침수 지역이나 지형적으로 낮은 곳의 주차는 피하고, 경사로보다 평지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요.
부득이 주차하는 곳이 경사로일 경우 돌 같은 버팀목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조등도 빠질 수 없죠.
빗길 운전은 낮에도 시야 확보가 어렵기에 운전자는 물론이고, 다른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자동차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마철에는 비와 관련된 와이퍼, 워셔액은 물론 타이어, 브레이크 등의 점검이 필숩니다.
미리 점검하셔서 곧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이번 주에는 폭염 수준의 더위가 예상돼 더위 대비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9도, 낮 기온이 28돈데요.
서울 기준으로 아침 기온은 20도 선이라 선선하겠고요.
낮 기온은 수요일에 33도까지 치솟으면서 폭염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물, 휴식, 그늘 이 세 가지 꼭 기억하시면 좋겠고요.
하늘 표정을 보면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수요일과 금요일, 비 예보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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